모두가 땀을 흘리지만, 다한증이라는 질환으로 인해 과도한 땀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통상적으로 손, 발, 겨드랑이, 두피 등에서 정상보다 두 배 이상 땀을 분비하며 특히 더위가 심한 여름철에 더 큰 불편함을 겪는다. 최근 치료법의 발전으로 다한증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다한증의 비수술적 치료법
다한증을 다루기 위해 여러 비수술적 방법이 있다. 대다수의 환자가 해당되는 일차성 다한증의 경우, 다양한 치료 방법으로 증상을 경감할 수 있다.
환자들은 주로 바르는 약물로 염화알루미늄을 사용한다. 이 약물은 손, 발, 겨드랑이와 같은 국소 부위에 적용되며, 해당 부위를 깨끗이 씻고 건조한 후 바르고 몇 시간 후 씻어내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또한, 먹는 약물로는 항콜린성 약물이 있으며, 이는 땀샘의 활동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주사 치료로는 보톡스가 많이 사용되는데, 이는 특정 부위의 신경을 차단해 땀 분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온영동 치료는 물에 손이나 발을 담근 상태에서 전류를 전달해 땀을 줄이는 도움을 준다. 이러한 비수술적 방법은 일상적인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효과가 미미하다면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다한증 및 수술 치료의 발전
수술은 다한증 치료의 궁극적인 방법 중 하나이며, 특히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심각할 경우 고려될 수 있다. 다한증 수술은 흉강 내의 교감신경을 절제하는 방식으로 땀샘의 활동을 조절한다. 최근에는 단일공 방식의 흉추 제4교감신경절제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 방법은 가슴을 열지 않고 0.5~1cm로 작은 절개를 통해 흉강내시경으로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수술 시간은 짧게는 10~15분 내로 마칠 수 있다. 이러한 수술법은 보상성 다한증의 발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이다. 사실, 강남베드로병원에서 이러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보상성 다한증을 보인 환자는 1% 미만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러 부위에서 다한증을 겪고 있는 경우, 수술 치료는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강남베드로병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70% 이상이 손과 발 모두에서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수술의 유효성을 강조하고 있다.
일상생활 개선을 위한 다한증 관리
다한증은 증상 양상과 발현 범위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치료도 다양하게 접근해야 한다. 환자들은 각각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같은 더운 날씨, 다한증으로 인한 불편감은 더욱 심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만약 과도한 땀으로 정상적인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전문가에게 상담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한다.
최근 발전된 수술법과 비수술적 방법은 모두 다한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윤강준 대표원장은 "최근의 수술법은 보상성 다한증 발생 위험이 낮은 만큼 괜한 걱정으로 수술을 미뤄선 안 된다"고 당부하고 있다. 다한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꼭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계획하시기 바란다..